마케팅 용어 ATL BTL TTL 의미 뜻 유래 장점 단점 그리고 차이점까지

마케팅과 광고를 접하면 관련 용어를 많이 듣게 된다. 그중 오늘은 ATL, BTL, TTL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고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겠다.

 

우선 마케팅 용어는 고객에게 광고를 집행하는 방식에 따라 분류된다는 점을 인식하면 이해하기 쉽다. ATL(Above The Line)과 BTL(Below The Line)의 유래를 살펴보면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광고회사가 언론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을 때는 청구서 상단에 기재되어 있어서 이를 ATL로 불렀고, 수수료가 없으면 청구서 하단에 기재해 BTL로 불렸다. 그리고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인터넷 관련 광고가 늘어나게 되었고, ATL과 BTL의 중간 개념으로 Through the Line(TTL)이라는 신개념이 등장했다.

 

ATL(Above The Line)

Above The Line, 즉 ATL이라고 불리며 흔히 마케팅에서 배우는 전통 매체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케이블 TV, 신문, 잡지, 라디오 등에서 광고·홍보하는 것을 말한다. 즉, 아주 전통적인 광고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ATL을 구현하면 불특정 다수에게 제품, 브랜드, 아이디어 등을 홍보할 수 있으며, 기업이 홍보하고자 하는 것을 여러 가지 특성으로 소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100명에게 퍼뜨리면 90명 이상이 사지는 않겠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는, 그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쉽게 말해 매체를 통해 세대별, 유형별로 한 번에 전파할 수 있다. 다만, 특정한 대상이 아니라 매체를 설정하고 그 매체와 접촉하는 모든 대상에 단지 뿌려지는 광고의 한 형태일 뿐이기에 타깃팅의 정확도 측면에서는 다소 효과가 떨어진다. 즉, 특정 브랜드나 아이디어 또는 제품을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에게 짧은 시간에 소개할 때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다.

 

반대로 ATL의 단점은 방송에서 주로 다루고 등장하는 만큼 방송심의에 적합한 상품이나 프로모션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며, 광고 집행 금액이 많이 든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BTL(Below The Line)

다음 마케팅 용어는 BTL(Below The Line)이다. 우선 이 방식은 전시회, 후원, 이벤트, DM, PRM, PPL, CRM 등을 통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와의 대면 소통을 통해 전통 매체를 활용하지 않는다. 소비자와의 대면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특정 대상을 내세워 광고할 수 있어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ATL 방식과 비교적 저렴한 비용도 장점이다. 방송 매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광고 기법이다.

 

하지만 이것도 단점이 있다. 특정 대상에만 적용되는 광고이기 때문에 ATL에 비해 파급력이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광고를 전달하는 장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TTL(Through The Line)

마지막으로 TTL은 Through the line의 약자로, 뉴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방식이며 ATL, BTL을 통합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소셜미디어와 디스플레이 배너광고, 동영상 광고 등의 형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방식의 특징은 ATL의 매스미디어를 적절히 활용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활용하는 것으로 BTL을 활용하는, 즉 하이브리드 형식을 차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종래의 대중매체를 이용하지는 않지만, 동일한 파급효과를 갖는 매체를 이용하여 그 파급효과를 유지하면서 특정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여 활용하는 광고방식으로서 최근 가장 선호되는 기법이다. 즉, TV 광고는 물론 유튜브와 다양한 소셜 채널을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광고 형식이다. 최근 많은 경쟁 속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기 위해서 해당 방법이 선호되고 있다.